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을 어디서 보며, 이를 어떻게 모으나요?
곽서영
대부분의 자료를 instagram을 보며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스크랩한다. 좋아하는 작가를 팔로우하거나 작품들을 모아서 정리하여 올려주는 계정도 팔로우하고 있다. 그렇게 모은 자료들은 figma로 다시 정리하기도 한다.
이우용 - 2015
당시 pinterest와 behance가 막 떠오를 때이고, 인터넷에 작업을 올리는 회사가 별로 없었다. 하여 인터넷보다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더 질 높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저학년 때는 학교 선배들이 모은 자료를 외장 하드나 usb를 통하여 공유 받은 뒤 나에게 맞추어 다시 정리하였다. 고학년이 되면서는 대부분의 자료를 책과 잡지를 통하여 모았다. 책의 경우에는 주제별로 질 톺은 최신 작품들을 모은 원서가 많이 나왔고, 잡지는 당시 CA에서 해외 최신 작업들을 자주 소개하였기에 이를 구독하고 스크랩하였었다.
이우용 - 2022
3~4년 전만 하여도 pinterest나 behance를 통하여 레퍼런스 리서치, 스크랩을 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당 사이트에 수많은 자료들이 업로드, 누적되며 작품 퀄리티의 차이가 심해지며 좋은 자료를 찾는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pinterest나 behance는 종종 들어가 보는 정도이고 주로 instagram에 팔로우한 계정의 작업, 혹은 좋아하는 디자인 회사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료를 모은다. 그리고 이틀에 한 번 정도 brandnew에 들어가 최신 글들을 읽는다. 월 정액의 유료사이트이며 브랜딩 위주의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브랜딩에 사용되는 시각언어들을 보며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을 볼 수 있어 좋다.